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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가수 한대수의 아내 옥사나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통받는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수 한대수의 22살 연하 아내 옥사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옥사나는 딸 양호를 돌보기는 커녕 일상생활마저도 불가능해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옥사나는 "숨긴 내 여권을 돌려달라"며 연신 술주정을 했다. 이어 집안에서 가스레인지로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 시도를 하는 등 통제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줬다.
고민끝에 한대수는 입원치료를 결정하지만 옥사나는 병원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찾지 못했다. 옥사나는 "한국어를 듣기만 해도 미쳐버릴 것 같다"며 "한국문화도 싫고 한국은 재활치료 프로그램도 확립되지 않아 24시간 혼자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옥사나는 병원에서 아는 간호사를 만나고 나서야 진정이 됐으며 간호사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심장병으로 고생중인 한대수는 "매일 같이 전쟁이다"라며 어려움을 전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며 "옥사나와 딸 양호를 위해 힘낸다"고 밝혔다.
[알코올 의존증으로 힘들어하는 한대수의 아내 옥사나.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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