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현빈, 탕웨이의 조합으로 ‘만추’ 바람이 불 줄 알았던 극장가에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수 많은 영화가 개봉한 17일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아이들…’이 예상을 깨고 1위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아이들’은 이날 12만444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1위로 첫 출발을 알렸다.
‘아이들’의 뒤를 이어 ‘만추’가 10만2111명의 관객을 동원해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기존 흥행 1위던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4만4139명으로 3위로 내려 앉았다.
영화 ‘아이들’은 1991년 벌어진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극한의 슬픔이 사실적으로 그려냈고 극중 범인의 존재를 명시해 비인간적인 살인 행각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박용우, 류승룡, 김여진, 성지루 등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데다 이규만 감독의 세밀한 연출 또한 지루할 수도 있는 극의 전개를 파격적인 연출로 이끌어 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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