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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곽민정(수리고)이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서 8위에 올랐다.
곽민정은 19일(한국시각)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서 50.47점(기술점수 26.81점, 예술점수 23.66점)을 기록해 8위에 랭크됐다. 지난 대회 53.68점보다는 3.21점이 낮은 수치다.
자신의 음악인 '캐논 변주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곽민정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 콤비네이션과 콤비네이션을 성공시켰고 다른 연기도 깨끗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에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근 감기에 걸려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곽민정과 함께 출전했던 윤예지(과천고)는 39.37점으로 12위, 은퇴를 선언한 김채화(간사이대)는 33.76점으로 17위에 랭크됐다.
한편 안도 미키는 66.58점을 얻어 아사다 마오(츄코대·63.41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레이첼 플랫과 미라이 나가수(이상 미국)이 각각 3,4위를 마크했다. 아사다 마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서 연습했던 3회전 플립-3회전 루프 점프를 성공시키지 못해 불안감을 나타냈다.
[곽민정]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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