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박민영이 SBS 드라마 ‘시티헌터’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박민영은 오는 5월 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 연출 진혁)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
박민영이 연기할 김나나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생활력 강한 88만원 세대의 대표주자다. 어렵게 청와대 경호원이 된 후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이민호 분)과 만나면서 티격태격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박민영은 전직 유도 출신 경호원 역할답게 땀에 흠뻑 젖은 파란색 유도복 차림부터 단벌 검은색 정장의 날렵한 보디가드로 생활력 강한 88만원 세대의 소탈한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박민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인정받은 연기력이 김나나 역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여주인공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탁이유를 전했다.
특히 박민영과 이민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2007년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아이엠 샘' 이후 4년 만에 재회한다.
'시티헌터'는 일본 호조 츠카사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삼았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큰 키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전직 CIA요원 출신인 강진(이민호 분)이 차가운 도시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말끔히 처리해주는 해결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마음 속 상처를 치유 받고 더 나아가 사랑과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는 이야기가 담겨진다.
‘시티헌터’는 이미 배우 이민호의 캐스팅과 진혁 PD의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SBS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착한 드라마로 흥행할 수 있음을 증명한 진혁PD와 ‘대물’의 황은경 작가, 꽃미남 배우 이민호, 여기에 박민영이 투입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시티헌터’는 현재 방영중인 ‘싸인’ 이후에 방송되는 ‘49일’의 후속으로 오는 5월 25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박민영]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