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박상철, "내 노래 선거송 활용 후보들 많이 당선"

[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가수 박상철이 자신의 히트곡 '무조건'을 선거송으로 사용한 후보들이 많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상철은 22일 오후 YTN 뉴스앤이슈 '이슈&피플'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가 자주 선거송으로 사용돼는데 대해 소감을 밝혔다.

박상철은 "듣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가사를 만들다보니 정치인들이 선거 송으로 자주 선택해 주는것 같다. '무조건'은 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이 거의 모두 사용했을 만큼 인기였다. '무조건'이라는 곡명 때문인지 사용한 후보들 마다 무조건으로 당선돼 나중에 당선자들이 고맙다고 많이 불러줬다"고 밝혔다.

박상철은 또 기억에 남는 후보로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이 '전국노래자랑 서초구편'에 출연해 직접 부른적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박상철은 이어 "내 노래를 부르지 않았으면 하는 곳도 있었나?"라는 MC에 질문에 "시설 반대 시위 무대인줄 모르고 무대에 오른적이 있어 난감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상철은 "어떤 가수로 남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트로트를 다양하게 변화를 준 가수 혹은 방향을 제시했던 가수라는 이야기를 가장 듣고 싶다"고 밝혔다.

[박상철. 사진 = YTN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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