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올해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최종 등록자)을 분석한 결과 외국어고 출신이 사상 최대인 403명(전체 합격자의 12.3%)으로 나타나 사상 처음으로 4백명을 돌파했다고 중앙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서울대 입시에서 외국어고 싹쓸이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외국어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307명보다 무려 1백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수시 특기자 전형에서 외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139명에서 올해 173명으로 늘었는데, 이는 서울대 입시가 특목고생의 ‘내신 불리’를 완화해 주는 쪽으로 바뀐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는 분석이다.
또 외국어고와 과학고 출신을 합치면 전체 합격생 3255명 중 22.6%인 737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20.7%보다 늘어난 것이다.
한편 20명 이상 배출한 고교는 모두 21곳이었는데 이 중 일반고(재학 당시 기준)는 경기 안산동산고와 서울 중동고, 충남 공주 한일고 등 세 곳뿐이었고, 그나마 이 가운데 안산동산고와 중동고는 지금은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됐다.
10명 이상 합격자를 낸 일반고는 21곳이다.
이는 '2007~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최종 등록자 기준)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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