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지훈 기자] 1위 부산 KT 추격에 갈 길 바쁜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6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71-74로 역전패했다. 경기 종료 1분 5초 전까지 68-65로 앞서고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 감독은 "잘 끌고 가다 4쿼터 터닝포인트에서 자신 없는 플레이를 했다"며 "5대3으로 농구한 셈이다. 백코트진은 각성해야 한다.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패인을 전했다.
이날 상대 외국인 선수 나이젤 딕슨에 무려 10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 준 것에 대해서는 "딕슨에 대한 매치업 상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서 박스아웃을 하고 리바운드를 도와줘야 하는데 기본이 안 됐다. 적극성을 띠고 리바운드에 들어가야 하는데 집중력이 저하된 게 패배를 불렀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