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마지막에 나간 가용인원의 기량이 올라왔다"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둔 LG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가용인원의 실력이 올라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LG는 12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서 한화를 6-4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서 LG는 8회초 서동욱과 양영동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박종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견제세력에서 올라온 가용인원이 마지막에 나섰는데 그들의 기량이 올라온 것 같다"고 경기소감을 밝혔다.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막고 세이브를 따낸 김광수의 투구에 대해선 "아직 컨디션이 7-80%인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 뒤 선발로 나선 벤자민 주키치에 대한 질문에는 "조금 긴장한 것 같았다. 실력이 있어서 적응하는데 문제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종훈 감독은 "아무래도 공식 경기다보니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주키치와 봉중근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오늘 투구가 부진하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는다"며 믿음을 나타냈다.
[LG트윈스 박종훈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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