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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연아는 22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제74회 세계스포츠기자총회 'AIPS Congress Seoul 2011'에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를 한 잔니 메를로 AIPS 회장은 "김연아는 우리의 미래이고 그를 통해 스포츠 발전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며 김연아에게 찬사를 보냈다. 또한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도 개회식에 참석한 김연아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우아한 원피스를 입고 참석한 김연아는 "전세계 스포츠 기자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돼 정말 반갑다"라며 "세계피겨선수권 예정이었지만 일본 대 지진으로 대회가 취소되어 여기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2011 AIPS 총회 개회식에 참가해서 전 세계 스포츠 기자들을 뵙게 되어 영광이다. 전 스포츠 기자분들이 이번 총회 내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연아는 같은 날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15분간의 훈련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에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인 '지젤'을 맛보기로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연아는 28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개최지 투표 D-100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유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서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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