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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난 1일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 앞바다에 떠내려오는 지붕에 앉아있다 구출된 개가 주인과 재회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미야기현의 지역신문 동북신보(洞北新報)는 5일 "게센누마에서 구조된 개가 지진 발생 24일만에 기르던 주인과 재회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50대 여성의 이 주인은 개가 미야기현 동물애호센터에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와 만났다. 잡종의 2살짜리 개의 이름은 '반'으로 밝혀졌다.
이 주인은 방송을 통해 구조된 반을 보자마자 표정, 털의 색, 목걸이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는 센터에 연락을 취했고, 도착하자마자 개를 끌어안고 기쁨을 표했다.
반 역시 꼬리를 흔들며 주인을 반갑게 맞이해 이날 동물애호센터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매체가 덧붙였다.
동물보호센터 측은 "보호기간 중 음식을 남기기도 했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24일만에 주인과 재회한 반. 사진 = 日 동북신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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