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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밀려오는 쓰나미를 피해 달아나는 마을 주민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에는 saitoart라는 아이디로 한편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5분 29초 분량의 이 영상은 쓰나미 피해가 가장 컸던 일본 북부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 지역에서 찍은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촬영자는 이미 언덕 위로 대피해 있었다. 이어 쓰나미가 마을을 습격하고 빠른 속도로 집과 차량들을 휩쓰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집기를 포함한 쓰나미를 뒤에 두고 아직 대피하지 못한 마을 주민들이 언덕으로 달려오는 상황에서 긴박함이 느껴진다. 가장 뒤늦게 올라오는 아주머니는 바로 뒷발가지 쓰나미가 따라와 이내 화면서 사라지는데, 쓰나미 속도로 보아 휩쓸린 것 같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겨우 대피한 주민들은 연신 안타까운 탄식을 늘어놓으며 쓰나미에 힘 없이 쓰러지는 자신들의 터전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쓰나미의 위력은 대단하다" "너무 아찔하다. 모두 무사했으면" "마을이 순식간에 없어지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영상 =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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