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삼성의 우완 윤성환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윤성환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3자책)하며 마운드를 정인욱에게 넘겼다. 총 72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2개를 잡았다.
3회까지는 안정된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주무기인 커브와 직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LG의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투구수가 40개가 될 정도로 완급 조절도 훌륭했다.
하지만 4회 LG 클린업 트리오를 맞아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이병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윤성환은 박용택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 역시 위기가 계속 됐다. 정의윤,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2사 후 이병규, 박용택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LG 타자들은 힘들이지 않고 윤성환의 공을 밀어쳤다.
결국 5회까지 7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윤성환은 6회부터 마운드를 정인욱에게 넘겼다.
[윤성환]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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