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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원통굴리기의 달인 '떼굴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해 고난도 묘기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장수코너 '달인'에서 김병만은 서커스에서 단골묘기로 등장하는 원통 굴리기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원통위에서 이동이 가능함은 물론 만두피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병만은 밀가루 반죽을 아래에 놓고 원통 위에서 발을 굴려 밀가루위에서 수차례 굴리는 모습으로 만두피를 만드는 데 성공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원통위에서 잠을 자는 것은 물론 양말을 벗고 신는 아슬아슬한 묘기도 이어졌다. 원통위에서 중심을 잡고 서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그는 양말을 벗고 신기까지 성공했다. 양말이 발목까지만 올라오는 것을 지적하는 류담에게 김병만은 "난 발목 양말 좋아한다"고 능청스럽게 변명하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활약은 마지막에 공개됐다. 원통위에서 줄넘기도 할 수 있느냐는 류담의 질문에 김병만은 가능하다고 말하며 고난도의 묘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왔다.
서서 중심잡기도 힘든 원통위에서 그는 두 번이나 줄을 뛰어넘는 줄넘기 묘기까지 성공시키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달인표 개그는 물론 서커스단 뺨치는 고난도의 묘기에 시청자들은 "역시 달인"이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개그콘서트 달인.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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