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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댄스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댄싱 위드 더 스타' 도전에 힘겨워 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제작발표회에 이덕화, 이소라, 남경주, 박은지, 김규리, 제시카 고메즈, 현아, 김영철, 김동규, 김장훈,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등이 참석했다.
문희준은 "댄스가수로 데뷔를 해서 16년째 방송을 하고 있는데 춤을 놓은지가 10년이 됐다. 가끔씩 클럽 같은데서 춤을 추기는 했는데, 사실 춤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희준은 "춤을 춘다고 해서 재미있을 것 같아 선뜻 했다가 사실 하루하루 후회할 정도로 너무 힘들다"며 "우리가 추는 춤하고 댄스 스포츠하고 전혀 다른 분야라는 것을 알게됐다. 열심히 해서 무대 위에서 문희준이 댄스 스포츠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앞서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심사위원 점수가 30%,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가 70%라 많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에서 방송돼 화제가 됐던 '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판으로 5년간 매년 시청률 톱 10에 포함됐던 미국판 'Dancing With The Stars'를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배우, 가수, 모델, 전 마라토너, 바둑 국가대표, 아나운서, 성악가, 기상 캐스터 등 유명 인사들이 국가대표 댄스 스포츠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매주 라틴, 스탠다드 등의 춤을 배워 경합을 펼친다. 이덕화와 모델 이소라가 진행을 맡으며 출연자로는 박은지, 김규리, 제시카 고메즈, 이슬아, 현아, 김영철, 김동규, 김장훈,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등이 나선다.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댄스스포츠 황선우 감독, 발레리나 김주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1회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2회부터는 매주 생방송으로 한 팀의 탈락자가 결정된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과 SMS 문자 투표를 합산하고 첫 방송은 10일 오후 9시 55분이다.
[문희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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