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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표명한 이시하라 산타로 도쿄 도지사가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7일 평창이 유치지로 선정되고 약 1시간 뒤 이시하라의 말을 빌어 "평창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같은 아시아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고 보도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낙선한 독일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평창이 훌륭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이시하라 지사는 도쿄도의 직원들을 모아 2020년 하계올림픽을 도쿄에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현재 일본 내에서는 평창의 올림픽 유치로 같은 동아시아에서 올림픽을 연속으로 개최하는 것은 불리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한 간부는 2016년 하계 올림픽의 유치 실패를 언급하며 "평창은 3회 대회 연속으로 후보에 오른 뒤 결국 유치지로 선정됐다. 도전을 계속하는 것이 대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시하라 지사는 3·11 일본 동북부 대지지에 대해 "일본 대지진은 천벌"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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