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의 공격수 지동원이 리버풀전 출전 여부에 따라 대표팀 합류가 결정된다.
조광래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전 소집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최근 선덜랜드에 입단한 지동원도 포함됐다. 반면 지동원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동원의 소속팀 선덜랜드는 10일 열리는 한일전 3일 후 리버풀을 상대로 2011-12시즌 프림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조광래 감독은 "다른 선수들보다 지동원에 대한 고심을 많이 했다"며 "지동원은 소속팀 요청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개막전때 주전으로 투입할 생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에이전트를 통해 지동원이 주전으로 출전하면 최대한 도와주겠다는 답을 줬다"며 지동원이 리버풀전서 선발 출전할 경우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의 합류가 불투명한 것에 대해 "오늘 내일 정도에 소집이 결정된다. 구단측의 답이오면 의논해서 결정하겠다"며 "리버풀전 주전으로 출전한다면 앞으로 대표팀을 위해서도 그방법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지동원의 리버풀전 선발 출전이 확정될 경우 대표팀에 부르지 않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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