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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지성이 JYJ 김재중과 팬티만 입고 함께 잔 사연을 공개했다.
지성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이하 ‘보스’)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중과 전 처음 보자마자 팬티만 입고 같이 잔 사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작진이 자리를 만들어 담소를 나누며 술 한잔 기울인 후 방에 가서 둘이 자라고 하길래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그 방안에는 킹사이즈 침대 하나가 있었다. 우리 둘 사이의 첫 대사는 ‘잘까?’ 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성은 “그리고 (김재중과 침대에) 누웠는데 에어컨이 나오고 있는데도 너무 더웠다. 자다보니 둘이 서로 옷을 벗고 있더라. 그 전날 약간 술을 먹어서 좀 편했는데도, 아침에 눈을 뜨고 보는 순간 서로 민망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성은 “그 일을 토대로 김재중과 가까워졌고, 촬영도 너무 편안하게 잘 하고 있다”며 김재중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소개했다.
극중 지성은 DN그룹 오너인 차회장(박영규 분)의 아들로 겉은 최상품이지만 속은 하자투성이인 ‘불량 보스’ 차지헌 역을 맡았다. 그는 재벌 3세에 철부지 막내 아들 역으로 뻔뻔하면서도 소심한, 호쾌하면서도 쩨쩨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반면 김재중은 외모, 재력, 성격 그 모든 것을 갖춘 ‘재계의 프린스’이자 차지헌의 사촌동생 차무원 역을 맡았다.
지성은 이날 “현재 JYJ로서 훌륭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중이 촬영 현장에도 신인 연기자 같은 마음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배들과 선생님들 다 같이 (김재중을) 존중할 만한 동생으로 여긴다.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보스’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최강희 분)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차지헌(지성 분)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지성, 최강희, 김재중, 왕지혜,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이 출연한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첫방송된다
['보스'의 두 주인공 지성(왼쪽)과 김재중.(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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