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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음주 교통사고 논란을 불러온 배우 엄기준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엄기준은 2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좋지 않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아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던 팬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무겁고 안타깝다. 시간을 되돌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도 들었으니까요”라고 토로했다.
엄기준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 받는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엄기준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측정 검사를 받았고, 면허취소 수치인 0.1%가 나와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엄기준은 현재 채혈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술은 전날 마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기준은 또 “죄송스런 마음으로 발걸음이 더욱 무겁기만 하다. 특히 현재 활동 중인 작품스태프 및 배우 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미안해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잠시 방만한 마음을 가졌던 제게 이번 일이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음주 교통사고 논란의 주인공 엄기준. 사진 = 커튼콜 미디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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