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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청순한 매력의 두 배우가 강한 여자로 변신했다.
바로 영화 '푸른소금'의 신세경과 케이블채널 채널CGV '소녀K'의 한그루다. 신세경은 '푸른소금'에서 정체불명의 감시자 역할을, 한그루는 '소녀K'에서 킬러 역할을 맡아 서로 닮은 듯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푸른소금'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 보스(송강호 분)와 그를 감시하기 위해 접근한 여자(신세경 분)가 서로의 정체를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신세경은 전직 사격선수 출신으로 두헌을 감시하기 위해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조세빈 역을 맡았다. 사격 선수 출신인 세빈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사격 기술을 배우고 바이크 운전 면허를 취득하는 등 캐릭터 완성에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푸른소금'은 오는 9월 개봉한다.
'소녀K'속 한그루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 역을 맡았다. 한그루는 9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여주인공 차연진 역에 발탁, 연기 데뷔한다. 우연히 총기 밀수 사건에 말려들어 엄마를 잃고 일급 살인 병기로 키워지는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북경국제예술학교 출신인 한그루는 탄탄한 기본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고난도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는 등 차세대 액션스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소녀K'는 오는 2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자정에 방송된다.
이들 두 사람은 작품 속 강한 여자의 캐릭터뿐 아니라 스타일 면에서도 닮은 꼴이다. 작품 속 스틸사진과 예고영상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헤어스타일과 스모키 메이크업, 스키니진에 가죽점퍼 등 도발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인 것.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네티즌은 "어떤 캐릭터일지,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하다", "신세경과 한그루 중 누가 더 매력적일지 기대된다", "신세경은 섹시하고, 한그루는 보이시한 느낌이 난다"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세경(왼쪽)과 한그루. 사진 = CJ E&M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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