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의 안승민이 올 시즌 고전했던 두산을 상대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승리투수 조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승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6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뿌리며 8피안타 1피홈런 3실점하고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겨줬다.
안승민은 6회말 1사 주자 1,3루에서 타석에 오른 김현수에게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쓰리런을 맞아 3실점했다. 이후 김동주와 타격감 좋은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무사히 틀어막았다.
김현수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안승민은 3실점하긴 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팀 타선의 지원으로 점수는 5-3, 승리투수 조건은 갖추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안승민은 과감한 몸쪽 승부와 좋은 제구력을 무기로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더블 플레이 3개를 이끌어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안승민은 이날 경기의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5.51에서 5.45로 낮췄다.
[역투하는 한화 안승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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