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월드컵 3차예선을 앞두고 주장 박주영(모나코)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조광래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3차예선 소집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들은 다음달 2일 고양종합운동장서 레바논과, 6일 원정경기로 쿠웨이트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를 치른다. 2011-12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대표팀에 변함없이 합류한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어제 박주영과 통화를 했다. 이번주안에 팀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본인도 소속팀에서 1군 선수가 아닌 경기에 출전못하는 2군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피지컬 부문도 강하게 하고 지난 한일전 몸상태보다는 더 좋은 몸상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한일전서 대표팀을 이끌 리더가 없었다는 질문에 조광래 감독은 "그런 부문은 아쉽다"며 "주장 박주영이 좋은 컨디션이었다면 리드를 잘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정수도 카타르서 A매치 같은 강한 경기를 못해 자기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최전방에 기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또한 조광래 감독은 정조국(옥세르)의 발탁에 대해 "정조국은 국내 공격수들과 비교를 많이했다"면서도 "혹시 (박)주영이가 좋은 컨디션이 아니어서 좋지 못할 수도 있다. 그것을 대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지난 5월 열린 소속팀 모나코의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 이후 소속팀서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한일전서 다소 부진한 가운데 이번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에서 잃어버린 경기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게 됐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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