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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KBS 월화극 ‘스파이명월’ 제작진이 잔혹대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스파이명월’에선 강우(에릭 분)의 연예계 퇴출 위기가 그려졌다. 강우가 명월(한예슬 분)을 위해 자신의 과거 이력이 거짓이라고 밝혔고 주인아(장희진 분)와의 연인관계도 거짓이라 폭로했다. 이로 인해 강우는 광고계약이 깨지고 방송 섭외가 중단되는 등 연예계 퇴출 위기에 놓였다.
이런 ‘스파이명월’ 속 강우의 모습은 최근 드라마 촬영 중단 논란을 일으킨 한예슬 사태를 떠오르게 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스파이명월’이 대놓고 한예슬을 디스하네”, “대본이 잔혹하다”면서 일명 ‘잔혹대본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스파이명월’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이김프로덕션은 “8월 22일 월요일 방송된 12회 대본에 배우 한예슬을 빗대어 악의적으로 표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식의 오늘의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며 “12회 대본은 8월 10일경에 이미 작성된 것으로 어제 방송분은 그 내용 그대로 촬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한예슬 복귀 후 추가되거나 변경된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준비된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혀 드리는 바”라며 “드라마가 개인적 감정에 따라 만들어 질 수 없음이 명확함에도 근거 없는 추측기사로 인하여 한예슬을 비롯한 제작 관계자들이 오히려 당황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전했다.
[사진='스파이명월' 22일 방송분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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