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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남자 세단뛰기 도중 부상을 당한 김덕현(광주시청)이 멀리뛰기 결선에 불참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일 "한국육상 사상 처음으로 멀리뛰기 결선 진출을 확정한 김덕현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멀리뛰기 결선은 오늘 밤 7시 2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맹은 "세단뛰기 예선에 참가한 김덕현이 3차 시기 중 왼쪽 발목에 염좌가 발생해 응급처치를 했다"면서 "현재 발목이 붓는 등 상태가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안타깝지만 경기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덕현은 출전 강행의사를 강력히 밝혔지만 연맹 지도부에서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등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김덕현은 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세단뛰기 예선 3차 시기서 모래 바닥에 착지할 때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김덕현은 곧바로 경북대병원으로 후송됐다.
[김덕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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