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한국에 대패한 레바논의 테오 부커 감독이 한국이 중동팀에 비해 전력이 월등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바논은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1차전서 0-6으로 크게졌다. 테오 부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번에 경기장과 한국의 모든 시설을 보니 우리와 차원이 달랐다. 이기려고 오기보단 다음경기 를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테오 부커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중동 어떤팀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에 올랐다. 스피드와 힘이 중동국가에 비해 우위에 있다. 한국 선수들은 120분까지 뛸 수 있는 지구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은 지난달 라마단 기간이 있어 식사도 하지 못했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한국에게 쿠웨이트전도 쉬운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독일 감독으로 인상적인 것은 한국의 팀 결단력이었다. 패스 하나하나로 플레이가 이루어졌고 우리팀에선 볼 수 없는 상황들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테오 부커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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