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서울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최강팀이 가려진다.
서울과 대전이 오는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를 펼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오픈행사로 오후 2시 30분부터 '2011 서울시교육감배 FC서울 주니어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4월부터 서울소재 중학교 총 377개 팀이 5개월간의 승부를 펼친 결과 이번 결승전의 주인공은 마포구에 위치한 동도 중학교와 용산구 소재 오산 중학교로 결정됐다.
동도 중학교는 이번 대회를 치르며 공수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다. 본선 조별리그 2경기와 준결승을 치르는 동안 9득점을 올리면서 무실점으로 세 경기를 모두 틀어막았다. 3골로 대회 본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철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작년 대회 참가 주요 선수들이 고스란히 참가하고 있어 경험상의 우위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오산 중학교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팀이다. 지난 2008년 이 대회에 부정선수 등록으로 2년간 대회 출전 정지를 당한 바 있는 오산 중학교는 올해 조별 예선에서 극적인 승부를 수차례 보여주며 결승전까지 올랐다.
서울 측은 "이날 양교에서 약 3000여명의 학생 응원단과 총동창회원들이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우승팀은 서울에서 제공하는 축구 해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 = 서울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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