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골' 기성용, 셀틱의 신뢰 증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셀틱의 기성용이 유로파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가운데 팀의 주축 선수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기성용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2차전서 셀틱의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기성용은 전반 3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며 셀틱의 선제골을 터뜨린 가운데 유로파리그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올시즌 셀틱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기성용은 주축선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디네세를 상대로 올시즌 4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10경기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 동안 세트피스 상황서 셀틱의 전담 키커로 활약했던 기성용은 우디네세전에선 페널티킥 키커로 까지 나서며 닐 레논 감독과 팀 동료들의 신뢰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셀틱은 지난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예선서 잇달아 패하며 본선행에 실패했었다. 기성용은 그 동은 유럽클럽대항전 활약에 강한 의욕을 보인 가운데 셀틱은 올시즌 시온(스위스)의 UEFA 징계로 인해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얻었다. 기성용이 셀틱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힌 가운데 올시즌 활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