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민 기자]‘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새 역사의 서막을 열었다.
BIFF는 6일 오후 8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새롭게 건립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지난 2008년 공사에 돌입해, 최근 건립이 완료된 영화의 전당은 해운대구 우동 1467번지에 자리잡고 지상 9층과 지하 1층의 규모로 총 167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초대형 건축물이다.
세계 최장인 163m의 길이를 가진 캔틸레버형 지붕(지붕의 한쪽만 기둥에 받쳐지고, 다른 쪽은 허공에 뜨는 형태)을 가진 영화의 전당은 야외상영관, 대극장, 중극장과 2개의 소극장을 비롯해 BIFF사무국 등이 자리 잡는다.
앞선 이날 1시 30분에는 이번 BIFF의 개막작이자 첫 영화의 전당 공식 상영작인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이 무사히 공식 상영을 마쳤다.
시사회에 참석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용관을 갖추게 됐다”고 영화의 전당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최초의 여성 사회자인 엄지원, 예지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막식은 오후 8시부터 서극 감독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여 및, 뉴커런츠와 플래쉬 포워드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오직 그대만’ 소개와 인터뷰,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공로패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내부 조명이 꺼지면서 개막작 '오직 그대만' 시사회가 진행됐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로 자리잡은 BIFF는 70개국 307편의 영화가 초청된 가운데,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센텀시티,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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