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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미국 아메리칸 챔피언십 카 레이싱 '인디300' 레이싱 중 차량 15대가 충돌하면서 드라이버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각) "인디카 챔피언이 오늘 사망했다"며 "빠른 스피드로 달리던 15대 차량의 추돌이 이어지며 그의 차량은 불길에 휩싸인 채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영국출신의 낸 웰던(33)으로 그는 미국 라스베가스 모터스포츠웨이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했다가 13번째 랩을 225mph(362.1024km/h)의 속도로 달리던 중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웰던은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공중으로 튀어올라 서킷에 그대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헬리콥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시간여만에 끝내 사망했다.
사고 직후 뒤따르던 다른 차량들도 불길에 휩싸이는 등 차량 파편들이 서킷에 나뒹굴었고, 대기하고 있던 안전요원들이 급히 달려가 소화작업을 했다.
한편 웰던은 이 대회의 상위 격인 인디애나폴라스 500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인디 300을 비롯한 이 아메리칸 챔피언십 카 레이싱은 일반 휘발유가 아닌 에탄올을 사용하는 친환경 레이싱이다. 미국 외에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고 장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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