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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발칙한 춘향이' 배우 이은우가 연기를 하던 중 실신했다.
23일 케이블채널 CGV 'TV 방자전' 제작진에 따르면 이은우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극중 사랑하는 연인 방자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치던 중 실신했다.
이 장면은 관아에 끌려간 춘향이 방자(이선호 분)와의 관계를 추궁 받던 중, 방자를 구하기 위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며 몸부림치는 장면. 이날 이은우는 흙바닥을 맨 무릎으로 기어 다니며 살려달라고 다리에 매달리고 애원하는 등 안타까운 오열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은우는 촬영 전부터 여느 때와 달리 웃지도 않고 음식도 거의 입에 대지 않았으며, 연기를 펼친 뒤 봉만대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실신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이은우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정신을 차린 뒤에도 한동안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TV 방자전'은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 흥미진진한 사건이 예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 방자전' 4부는 오는 26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은우. 사진 = CGV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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