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美 '타임 100' 선정 "무대 압도하는 능력 놀랍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가수 로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 명단에 포함됐다.

타임은 16일(현지시간) 올해 '타임 100'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리스트는 예술가(Artists) 아이콘(Icons) 지도자(Leaders) 거물(Titans) 개척자(Pioneers) 혁신가(Innovators)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가운데 로제는 개척자 부문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각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시대적 변화를 이끈 인물을 조명한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릴리 콜린스는 추천사를 통해 "로제는 역동적인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며, 세계 최고의 걸그룹 멤버이자 탁월한 솔로 아티스트"라며 "무대를 압도하는 능력이 놀랍다"고 극찬했다.

로제는 지난해 12월 정규 앨범 '로지(rosie)'를 발표했다. 선공개곡 '아파트'를 비롯해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했다.

특히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25주 연속 차트에 진입해 롱런 히트를 이어가고 있어 로제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