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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권법'의 제작연기로 인해 차기작을 새로 검토 중이다.
조인성은 당초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영화 '권법'을 선택해 지난 10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꾸만 미뤄지는 촬영 일정 탓에 결국 다른 작품으로 컴백하게 될 전망이다.
2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권법' 측은 이미 지난 달 조인성에게 연기되는 촬영 일정 탓에 미안한 마음으로 "새로운 작품을 알아볼 것"을 권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이 늦춰지면서 마냥 배우를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다"며 "다른 작품을 한 뒤 '권법' 제작시기에 맞춰 출연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법'은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준비한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조인성에 이연희까지, 캐스팅은 화려했지만 올 한 해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7광구'와 '퀵' 등의 거대예산 대작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권법' 역시 제작비 150억원을 확보하기가 힘들었던 것.
이와 관련, CJ엔터테인먼트는 "그렇다고 촬영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 내년으로 미뤄졌다"라고 전했다.
[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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