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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연우진은 말그대로 승승장구하는 연기자다. 영화 '친구사이?' 주연으로 데뷔했으며, 시트콤부터 정극까지 비중있는 역할을 꿰차고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제 막 데뷔 3년차에 접어든 연우진의 새해 소망은 무엇일까. 최근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새해 소망과 연기자로 살아가는 연우진의 이야기를 들었다.
2011년에는…
2011년 연우진은 바쁜 한해를 보냈다. 2010년 11월부터 시작한 MBC 일일 시트콤 '몽땅 내 사랑'을 2011년 9월까지 이어갔고, 시트콤이 끝난기도 전에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캐스팅 됐다. 쉴틈없이 바쁘게 달려온 연우진. 하지만 행복했다.
"제가 좋아하는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몰라요.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서는것도 너무 어려웠고, 카메라를 통해 감정선을 전달해야 하는데 그런것들이 정말 생소했거든요. 현장에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어요."
바쁘게 지낸 1년이었지만 마지막날만큼은 여유를 만끽했다. "2011년 12월 31일에는 뭐했냐"는 물음에 "인사동에서 친구들이랑 술마셨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2012년에는…
쉴틈없이 달려온 그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캐릭터에 목말라 있었다. 휴식이 필요할법도 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현장에 있고 싶은 마음뿐 인것 같았다.
"상반된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좋은 감독님과 좋은 작품, 그 속에 함께하길 소망해요. 정말 그런 상황이 온다면 제에겐 행운이죠. 욕심을 좀 부리면 흥행성까지. 작품안에 있고 싶은 소망이에요.'
연기적으로는 욕심이 많은 연우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박한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가족여행' '건강' '해돋이' 등 거창하다기 보다는 소중하지만 소박한 소원이었다.
"개인적인 소망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지금도 건강하긴 해요. 감기도 잘 안걸리는 편이거든요. 또 술을 좀 줄여야겠어요.(웃음) 술을 좋아하거든요. 마지막으로는 여행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들, 이렇게 여행 가고 싶어요. 2012년 12월 31일, 마지막 날에는 고향인 강릉에서 해돋이 보고 싶어요. 연말 시상식이요? 해돋이 볼래요."
[새해 인사를 전하는 연우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복 협찬 = 비단빔]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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