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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절정 7세 아역스타 마나짱, 뷰티 클리닉 CF 모델로 발탁돼
에스테틱이 전혀 필요 없는 7세 여자 아이가 뷰티 클리닉의 CF 모델로 발탁됐다.
바로 일본의 국민 아역 배우 아시다 마나(7)의 이야기다. 지난 20일 도쿄도 내에서 개최된 다카노 유리 뷰티 클리닉의 2012년 CF 발표회에 아시다 마나가 참석했다.
아시다는 화려한 금빛 의상으로 회장에 등장, CF에 나온다는 댄스를 선보였다. "(춤을) 외우는 게 힘들었지만, (안무 중) 카라 같은 춤도 있어 매우 즐겁게 연습했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카라의 열혈 팬임을 증명했다.
그런데 에스테틱 CF발표회장이어서일까. 7세의 소녀에게 아름다움의 유지법을 묻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아시다는 당황했는지 "야채는 매일 먹고 있습니다. 음~ 뭐일까.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취재를 나간 현장 기자들은 대부분 아빠, 엄마의 마음이 되어 귀여운 아시다를 바라봤지만, 일부 기자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7세 아이가 뷰티 클리닉 CF에 출연하고, 거기다 '미의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는 이 황당한 상황 때문이었다.
일반 대중들 또한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에스테틱 CF발표회에 대한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가자마자, 일본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어쩐지 불쌍하다", "부모와 회사는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아시다 마나의) 부모님이 빨리 일을 해야 할 텐데" 등 소속사와 부모를 향한 노여움과 불만을 드러냈다.
또, "에스테틱 CF에 기용한 쪽이 이상하다", "아저씨가 '여성용품'CF 나오는 거랑 똑같잖아" 등 아시다 마나를 기용한 이유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도 높았다.
아시다 마나를 기용한 타카노 유리 뷰티 클리닉은 아시다를 기용한 이유로 투명함과 귀여움을 꼽았다. 아시다 마나가 출연하는 에스테틱 CF는 오는 27일부터 일본 전국에 방송 예정이다.
아시다 마나는 지난해 '마루모의 법칙'에 출연해 크게 인기를 끌며, 작년 한 해만 15개 회사와 CF 계약을 맺었다. 이에 '2011 탤런트별 CF 기용 회사 수 랭킹'에서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다.
1위부터 아시다 마나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한 타카하시 미나미까지 전원이 AKB48의 멤버로, AKB를 제외할 경우, 아시다 마나가 CF에 기용된 건수는 단독 1위다. 그만큼 일본에서 절정의 인기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녀의 인기 상승도에 발맞춰 방송 및 이벤트 출연 회수가 급격히 증가하자, 그녀가 너무 과중한 스케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높소리가 높다고 한다.
일본 매체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아시다 마나 눈 밑에 다크서클이 보인다", "학교에는 제대로 다니고 있을까" 등 과로설에 아동학대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아시다 마나 ©JPnews_201201 /사진: 야마모토 히로키<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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