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서울의 미드필더 몰리나가 K리그의 모든 외국인 선수들이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밝혔다.
몰리나는 5일 오후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몰리나는 “상주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만큼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5골을 기록 중인 몰리나는 지난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그는 이에 대해 “골을 못 넣는 것이 걱정되기보다는 서울이 어떻게 승리해야하는지 걱정한다.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 서울에게 도움이 되고 승리를 가져다주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40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를 어떻게 잘 꾸려나가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 시즌 K리그는 초반 라돈치치, 에벨찡요 등 외국인 용병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몰리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용병 라이벌이 있냐는 질문에 “서울 소속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용병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 중에도 잘하는 선수가 많다. 그들 모두 밖에서는 존중받아야할 선수들이다”이라며 서울을 제외한 K리그의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말했다.
[몰리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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