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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꽃피는 봄소식이 한창이지만 연예계는 반대로 안타까운 이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9일 오전에는 ‘한류의 원조’ 배우 류시원(41)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만 벌써 네 번째다.
류시원의 아내 조 모(31)씨는 지난달 22일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과 조 씨는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결혼 3개월 만인 지난해 1월 딸을 출산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앞서 지난달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꼽히던 김보연(55)-전노민(46) 부부가 지난 2월 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노민 소속사 관계자는 “이혼 사유는 전노민씨의 사업실패가 크게 작용했다”며 “사업적인 문제에서 전노민씨가 많이 괴로워 했고, 이들 부부의 이혼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연-전노민 부부에 이어 농구선수 서장훈(37)과 오정연(29) KBS 아나운서의 이혼 소식도 전해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4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으며 지난 4일 조정이 성립되면서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별도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 없이 조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방송을 통해 만나, 1년의 열애 끝에 2009년 5월 결혼에 골인했지만 결혼 3년 만에 결국 남남으로 돌아서게 됐다.
또 서장훈과 오정연 부부가 이혼이 성립된 4일에는 개그우먼 조혜련(42)의 결혼 13년 만에 이혼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998년 12월 음반 엔지니어 김현기씨와 결혼한 조혜련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경을 맞게 됐다.
현재 조혜련은 현재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중국에 머물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 붕어빵’에서는 조혜련이 아들 김우주 군과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류시원-조혜련-전노민·김보연 부부-서장훈·오정연 부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알스컴퍼니 제공, 아이웨딩 네트웍스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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