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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트로트가수 김혜연이 만삭의 몸으로 행사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김혜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 참여해 만삭의 몸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김혜연은 "강남 집 한 채 값 정도의 사기를 당해 평생 힘들게 모아온 돈을 한순간에 날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혜연은 셋째 아이의 출산이 임박한 만삭의 몸이었고, 남편의 사업도 잘 풀리지 않던 상태라 점차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
때문에 김혜연은 출산의 위험을 무릎쓰고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 때마침 '참아주세요'라는 곡이 갑자기 큰 인기를 얻게 됐고, 김혜연은 출산 11일 전까지 몸이 부족할 정도의 행사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혜연은 "큰일을 겪으면서 다시 열심히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 긍정적인 성격이라 지금은 깨끗이 다 잊고 다시 시작했다"며 삶에 대한 의지를 가다듬었다. 방송은 24일 오전 9시 40분.
[만삭의 몸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힌 트로트가수 김혜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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