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조인성 때문에 남편 보기 미안했다" 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수미가 조인성 때문에 남편에게 미안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조인성을 보고 있으면 남편에게 괜히 죄 지은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국민엄마 특집'에 출연한 김수미는 "여태까지 작품에서 아들로 출연한 배우들이 진짜 아들처럼 느껴진다"며 "신현준, 탁재훈은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고민 상담도 털어 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들 역할을 했던 조인성을 방송에서 괜찮다고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모든 언론에서 자신이 조인성을 남자로 좋아하는 것으로 몰고 가서 중간에 말을 바꿀 수가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남편과 같이 TV를 보다가 조인성이 화면에 나온 적이 있는데 자신도 모르게 남편에게 죄 지은 기분이 들어서 괜히 딴청을 피우고 애꿎은 강아지만 찾았다는 후문.

이날 김수미는 평소 남편에게 헌신하는 현모양처의 모습을 보이며 모든 남자 출연자들의 이상형으로 등극했다.

'해피투게더3'는 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인성 때문에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한 김수미(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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