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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옥탑방 왕세자'(대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호평받으며 후반부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박하(한지민)와 홍세나(정유미)의 생모 장회장(나영희)이 다시 등장했고 박하와 세나가 친자매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조선시대와 현세의 자매관계를 확인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극 말미에서는 왕세자 이각(박유천)이 박하와 조선시대 처제 부용의 환생관계를 인식하며 조선시대의 미스터리에 급격히 다가섰다. 이는 후반부 '옥탑방 왕세자'를 끌어갈 최고의 분수령이다.
이각이 홍세나의 거짓말을 알고 그녀의 본모습을 파헤치는 장면이 방송되는 등 빠른 전개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전했다.
연출자 안길호 PD는 "'옥탑방 왕세자'는 초기 왕세자와 심복들의 서울생활 적응기가 주된 이야기 소재였다면, 중반부는 왕세자와 박하가 로맨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후반부는 세자빈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야기가 주축"이라 설명하며 "드라마가 미스터리에 다가갈수록 촘촘한 이야기 구조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는 시청률 11.6%(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11.1%의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를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 정유미, 한지민, 나영희(위쪽부터).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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