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박찬호와 이승엽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한화 한대화 감독은 박찬호의 등판일에 대해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엽의 경우 4일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전격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5일 어린이날에도 이변이 없는 한 이승엽은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박찬호-이승엽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박찬호는 이승엽과의 맞대결뿐 아니라 삼성과도 사상 처음으로 만난다. 여기에 5일은 어린이날이라는 특수성도 있다. 박찬호는 올 시즌 4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91로 류현진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고, 이승엽은 3일 대구 두산전서 어깨통증으로 시즌 첫 결장을 했으나 18경기서 타율 0.382 5홈런 14타점으로 명불허전의 활약을 하고 있다. 이래저래 두 팀의 내일 경기가 흥미롭게 됐다.
[박찬호와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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