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 브래드가 결혼했다고 밝혔다.
버스커버스커는 4일 오후 8시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에 브래드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현장에 있던 버스커버스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장범준은 갑작스레 "여러분 깜짝 놀랄 일이 있다"며 "브래드 형이 오늘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래드가 '대니(브래드의 여자친구) 사랑합니다'를 외쳤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대니에 쏟아졌다"며 "그 고백으로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뜨겁게 타올랐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브래드 결혼과 관련해 "이전부터 브래드와 대니는 같이 살고 있었다. 언제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결혼했다는 게 따로 식을 올린 것은 아니고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결혼에 대한 관습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많은 분들이 애가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아직 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오후 CJ E&M 뮤직 트위터에는 "버스커버스커 첫 단독콘서트 청춘버스 첫 날에 대단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드러머 브래드의 결혼발표. 현장에서 대니 사랑해요. 멘트까지 날려주시고 (어머나 유부남이라니ㅠㅠ)"라며 "아마 콘서트 현장에 오신 모든 분들도 깜짝 놀랐을 소식. 모두 브래드와 대니의 결혼 축하해주실거죠? 축하메시지 부탁드려요. 버스커버스커 브래드 결혼축하해요"라며 축하했다.
[결혼 소식을 알린 버스커버스커 김형태-장범준-브래드(왼쪽부터). 사진 = CJ E&M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