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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 출연한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서로 다른 매력의 착시 드레스를 입고 패션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는 일반적인 레드카펫이 아닌 그린 카펫 위에서 진행됐다. 영화가 숲 속 신의 정령과 전설의 동물들이 살고있는 빛의 숲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착안, 딱딱한 레드카펫이 아닌 울창한 나무와 푸른 잔디 위에서 개최된 것이다. 레스터 스퀘어를 가득 메운 팬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극중 절대 악 이블퀸과 구원의 빛 스노우 화이트로 분해 대결을 펼친 샤를리즈 테론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의상으로 라이벌 구도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비슷한 듯 다른 블랙 착시 드레스를 입고 나란히 포토존에 선 것이다. 두 배우는 마치 속살이 보이는 듯한 착시 드레스로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보였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오는 31일 전세계 동시개봉된다.
[그린카펫 포토존에 선 샤를리즈 테론(왼)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진=UPI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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