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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에 장동건을 비롯해 김하늘, 김민종, 김수로, 이종혁, 윤세아, 김정난, 윤진이가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그동안 영화쪽에 작품을 많이 선택해 오다가 최근 몇 년 전부터 요즘 드라마가 굉장히 재미있더라"며 "개인적으로 무거운 역할들을 많이 연기해 와서 배우로서 일상적이고 가벼운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고 안방극장 복귀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고소영의 응원은 없었는지에 대해 "이번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중국에서 '위험한 관계'라는 영화로 4개월동안 촬영하고, 바로 이번 작품을 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작품 대본도 고소영씨가 봤는데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감독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많이 응원해 주고 챙겨주고, 내조해줘서 개인적으로 고마운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극중 독설의 대가 건축사무소 소장 김도진 역을 맡았다. 그는 독신주의자로 연애를 즐기지만 마음을 열지 않는 까칠한 캐릭터다. 서이수(김하늘)를 만나면서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미(美)중년 드라마다. 26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고소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 장동건.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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