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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 영입을 원한 루빈 카잔(러시아)이 셀틱의 요구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19일 루빈 카잔의 기성용 이적 제의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루빈 카잔이 기성용의 이적료로 600만파운드(약 110억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루빈 카잔의 대변인 루푸초프는 기성용의 이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며 "셀틱이 선수의 몸값을 더 높일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 등 유럽 현지 언론으로부터 꾸준히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기성용은 지난달 자신의 이적료를 구단이 높게 책정한 것에 대해 "구단도 나의 가치를 알 것이다. 나도 내가 1000만파운드(약 180억원)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풀려진 것 같다. 물론 많은 금액으로 이적하면 좋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한편 기성용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루빈 카잔은 지난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서 16개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지난시즌 셀틱(스코틀랜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소속팀이 4시즌 만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우승하는데 공헌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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