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K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원의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수원의 라돈치치(몬테네그로)는 지난 20일 열린 서울과의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서 경기 초반 상대 수비수 김진규와 충돌한 후 부상으로 인해 전반 4분 만에 하태균과 교체됐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22일 라돈치치의 부상에 대해 "라돈치치가 오른쪽 무릎 내측인대 부상을 당했다"며 "재활에 4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과 서울의 FA컵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고 경기 초반부터 양팀 선수들은 강한 압박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었다.
수원은 주축 공격수 라돈치치의 부상으로 인해 최소한 오는 10월까지 공격진의 공백을 안고 K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다. 라돈치치는 올시즌 K리그서 1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원측은 라돈치치에 대한 파울이 의도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진규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의적은 아니었지만 저로 인하여 생긴 부상이라 같은 선수로서 더욱 미안한 마음"이라며 "라돈치치선수 어서 완쾌해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수원선수, 팬여러분들께도 미안한 마음입니다"는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라돈치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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