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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1999년 '허준', 2003년 '대장금'을 잇는 이병훈 감독의 세 번째 의학드라마 MBC '마의(馬醫)'(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오픈 세트 상량식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경기 용인 드라미아 오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마의' 상량식에는 장근수 드라마본부장, 이병훈 감독, 조중현 미술센터 사장, 김사현 드라마 1국장 등 MBC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순조로운 공사를 기원하는 '안전 기원문' 낭독으로 시작된 상량식은 '마의 무사고 대박 기원'이란 문구를 쓴 건축물에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으로 마무리 됐다.
이병훈 감독은 "이렇게 훌륭한 세트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많은 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작관계자도 "17세기 조선시대 백성들의 삶의 모습을 대규모 세트로 생생하게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다.
'동이', '이산', '허준'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이병훈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이상우, 유선 등이 출연한다. 9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이병훈 감독(위)과 '마의' 오픈 세트 상량식.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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