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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탈모 고민으로 가발을 착용하고 녹화에 참여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는 400회 특집으로 꾸며져 박명수, 방송인 노홍철, 송해, 가수 리쌍, 김태원, 윤도현 등이 출연해 '놀러와'의 지난 시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노홍철은 과거 박명수와 함께 '놀러와' 패널로 활약하던 시절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노홍철은 "박명수가 30대에 급격히 탈모가 진행되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닌 채로 녹화장에 온 적이 있다"라며 "그날이 처음 가발을 쓰고 박명수가 촬영장에 온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 노홍철, 김원희 등은 못 본 척하더니 눈도 못 마주치고 대기실에서 나갔다"라며 "근데 유재석은 보자마자 막 웃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박명수는 "65만 원을 주고 맞췄는데 한 번 썼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고백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탈모 고민으로 가발을 쓰고 녹화에 참여했던 개그맨 박명수(두 번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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