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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관상'이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까지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9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영화 '관상'은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동혁 작가가 관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고,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를 통해 색다른 감성과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한재림 감독이 6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송강호가 얼굴만 봐도 한 사람의 흥망성쇠를 예견하는 뛰어난 능력으로 조선 최대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되는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 이후 한재림 감독과 재회,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
관상에 나타난 팔자대로 나라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두 캐릭터 수양대군과 김종서 역은 최근 '도둑들'에서 뽀빠이 역으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색깔을 선보인 배우 이정재와 '돈의 맛'에서 파격변신을 한 배우 백윤식이 각각 맡았다.
뮤지컬 스타에서 이제는 충무로의 핫아이콘으로 떠오른 '건축학개론'의 조정석이 내경을 옆에서 돕는 팽헌 역을, 영화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이종석이 내경의 아들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혜수가 산골에서 유유자적하던 내경을 한양으로 데려와 사건의 중심에 서게 하는 기생 연홍을 열연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상'은 9월 크랭크인해 2013년 개봉된다.
['관상'으로 뭉치는 송강호(왼쪽 위, 시계방향으로)-이정재-백윤식-김혜수-이종석-조정석. 사진=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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