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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가 김희선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최영(이민호)는 유은수(김희선)가 덕흥군(박윤재)와 혼인을 한단 소식에 한달음에 궁으로 향했다.
유은수는 최영을 살리기 위해 덕흥군의 혼인 제안을 수락했던 터. 이에 최영은 “내 목숨 값이었습니까? 사흘 전 아침 나 죽을 뻔 하다 살았어요. 그게 이자가 내건 조건이었습니까? 그게 아니면 임자가 이런 짓을 할 리가 없잖아”라며 유은수에게 화를 냈다.
유은수는 혼인 전 하늘문이 열린다고 설명했지만 최영은 돌아갈 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덕흥군 곁에 유은수를 둘 수 없다며 자신의 옆에 있으라고 설득했다.
이에 유은수는 덕흥군이 가지고 있는 수첩의 반에 최영이 위험해지는 날이 적혀있을 것 같다며 혼인 날 밤 수첩의 나머지 부분을 받기로 해 최영을 따라 갈 수 없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유은수는 “그 수첩 나에 관한 거 말고 또 뭐가 있습니까? 임자에 관한 것이 없다면 포기하죠. 알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죽는 날 같은 건요”라는 최영의 말에 덕흥군에게 수첩을 포기하고 최영의 곁에 있겠다고 선언했다.
덕흥군은 이미 유은수의 수첩을 태워버린 상황 그는 유은수에게 최영은 정인보다 주상(류덕환)이 먼저 일 것 같다며 주상의 목숨을 걸면 무릎 꿇을 것이라고 협박. 혼례 날짜를 앞당겼고 최영이 혼례를 방해하자 공민왕이 있는 곳에 금군과 기철(유오성)의 사병을 배치했다고 위협했다.
유은수와 덕흥군의 혼례를 방해하면 공민왕이 죽임을 당하고 공민왕을 구하려면 유은수를 덕흥군에게 빼앗기는 상황.
최영은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라며 유은수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는 중신들에게 유은수가 자신의 여인임을 공표 한 것.
왕족의 정혼자와 도망을 가면 바로 능지처참되고 혼약을 파기하면 최소 노비가 되거나 유배당하게 된다. 하지만 최영은 공민왕을 구하고 정인을 지키기 위함이었으므로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덕흥군은 중신들 앞에서 다른 남자와 입을 맞춘 유은수와 혼인을 하기는 왕족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상황. 덕흥군이 과연 유은수와 혼례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희선에게 기습 키스를 한 이민호.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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