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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보영이 '내 딸 서영이' 시청률 30% 돌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보영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간담회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말해 제작발표회 당시 주변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살짝 서운했다.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반응이 썩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의 힘이 느껴졌고, 자신도 있었는데 우려의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30%가 넘어 이제 안도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보영은 "많이 불안했는데 시청률이 잘 나오니 앞으로 얼마나 더 치고 올라갈지 기대가 된다. 우선 불안했던 것에 대해 안심이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내 딸 서영이'는 가장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아버지라는 '남자', 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화해, 가족과 부부, 연인 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이다. 방송 8회만에 시청률 30%(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초반 우려의 목소리에 서운했다고 고백한 이보영.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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