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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0)이 침묵하자 함부르크의 연승에도 제동이 걸렸다.
함부르크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0-1로 졌다. 이날 손흥민은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2연승 뒤 패배를 맛 본 함부르크는 3승1무4패(승점10점)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내려앉았다.
함부르크는 손흥민, 판 데르 파트르 등 정예멤버를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경기는 원정팀 슈투트가르트가 주도했다. 계속해서 함부르크를 몰아친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30분 이비세비치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린 뒤 함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함부르크는 판 데르 파르트를 중심으로 슈투트가르트 공략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최근 이란 원정을 다녀온 손흥민도 측면을 부지런히 파고들었지만 슈투트가르트의 집중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전 흐름도 비슷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함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의 역습에 흔들렸다. 핑크 감독은 후반 41분 손흥민 대신 샤르너를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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